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청소년교육의회·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토론하는 ‘교육장과의 공감토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감토크는 청소년교육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 스스로 기획·진행한 것으로, 온라인 회의를 통해 4개 상임위원회에서 정책을 발표한 후 교육장 및 담당 장학사들과 지원·실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육연극단을 통한 인권교육 개선 방안, 동두천시 환경교육 개선 방안, 동두천·양주형 고3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 방안, 학생이 주체가 돼 변화해 나가는 교육과정 등 4개 정책을 제안했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학생 범죄 예방 프로그램 발굴부터 다문화축제 지원 등 학교와 지역사회를 넘나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오정호 교육장은 "학생의 삶이 교육과정임을 잊지 않고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2021년 학교로부터 시작하는 동두천양주교육계획 수립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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