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채팅창을 통한 메뉴 주문 서비스 ‘앤오더’ 홍보물과 김정한 팀더블유 대표.  <업체 제공>
메신저 채팅창을 통한 메뉴 주문 서비스 ‘앤오더’ 홍보물과 김정한 팀더블유 대표. <업체 제공>

언택트(Untact)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똑똑한 주문 방법, 인공지능 챗봇 기반의 신개념 모바일 키오스크 ‘앤오더’가 출시됐다.

앤오더는 주문하는 고객에게 간편한 주문과 편리함을, 매장에는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각각 제공한다.

앤오더 이용 고객은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과 같은 메신저 채팅창에서 상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매장을 방문해야 이용할 수 있는 기존의 키오스크와 달리 채팅으로 주문할 수 있어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줄을 설 필요도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매장에서는 앤오더스토어(팀더블유에서 제공하는 매장용 주문 관리 시스템)를 통해 주문을 확인해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고객이 앤오더를 이용하면 매장에서는 주문 접수 업무가 필요 없어 인건비가 절감된다. 상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태블릿·노트북·스마트폰 등 원하는 기기에서 사용 가능해 키오스크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 드는 초기 비용이나 렌털 비용이 들지 않는다.

앤오더는 챗봇 스마트오더 플랫폼으로 서비스 확장성이 뛰어나다. 자체 개발한 챗봇 엔진 ‘wBuilder’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스마트오더 서비스 구축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위챗 등 다양한 메신저에서 빠르고 쉽게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야구를 좋아하던 ㈜팀더블유 김정한(40)대표는 야구 경기 도중 관람객이 운집해 음식 주문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불편함에 착안해 해당 제품을 고안해 냈다. ㈜팀더블유는 앤오더를 기반으로 야구장에서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야구앤오더’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야구앤오더는 잠실야구장 내 전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 좌석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구장에서도 서비스 론칭을 협의 중에 있어 야구장에서의 기본 주문 시스템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음 달께 대학생을 위한 대학 내 식당 및 커피숍에서 사용 가능한 ‘캠퍼스앤오더’ 론칭을 앞두고 있다.

김정한 ㈜팀더블유 대표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과 매장 모두에게 의미 있는 주문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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