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국회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평택호 수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GTX-C노선 평택 연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진행되는 ‘평택호 수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는 홍 의원을 비롯해 안민석(오산)·이원욱(화성을)·김민기(용인을)·이규민(안성)·이수진(비례)국회의원 등이 공동 개최한다.

현재 평택호 주변 경기도 10개 시(군포·수원·안성·오산·용인·의왕·평택·화성·아산·천안)의 오염부하량 현황을 살펴보면 하루 총 104만8천509t의 오염원이 배출되고 있다. 이처럼 계속된 오염원 배출과 현 처리시설이 유지되면 2030년 TOC(총유기탄소 오염도 지표) 수치는 6.7㎎/L, 5단계로 상승해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홍 의원 등은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에 평택호 수질 개선사업을 포함시키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16일 개최 예정인 ‘GTX-C노선 평택 연장 토론회’는 홍 의원과 안민석·이원욱·권칠승(화성병)·송옥주(화성갑)의원이 공동 개최한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민간도시 개발사업 등 급속하게 증가하는 교통수요로 인해 광역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으로, 차량 위주의 교통체계를 친환경 철도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해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한다.

홍기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권 의원들과 함께 평택호 수질 개선과 GTX-C노선 연장을 위한 목소리를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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