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지난 달 30일 포스코1%나눔재단의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이 진행됐다.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팔·다리가 상실된 만 45세 이하 국가유공자 중 적합 대상자에게 맞춤형 로봇 의족·의수를 지원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그 지원자를 모집한 것이다. 

이에 가평군장애인체육회 소속 나형윤(사이클) 선수가 상지 보조기구 대표로 선정됐다. 선정 대상자는 전국 총 26명이며, 국가보훈처 박삼득 처장과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직접 시상했다.

나형윤(사이클) 선수가 시상한 전자의수는 인체의 손과 가장 유사한 형태인 ‘미켈란젤로’라는 첨단 보조기구로, 기존 보조기구보다 유연한 손목과 자연스러운 손의 디자인을 갖고 있어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수행에서도 탁월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평군장애인체육회 김성기 회장은 "본 회 나형윤 선수가 공모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국가보훈처와 포스코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라며 "또한 우리 가평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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