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주최한 ‘2020 하반기 청소년 통일골든벨 고양시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3일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발 맞춰 청년분과위원회가 지난 2일 언택트로 진행한 가운데 일산대진고와 주엽고 학생 7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온라인 통일골든벨’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관 및 역사관을 높여 통일인재를 육성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로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면 집합식 방식에서 각 학교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퀴즈앤과 줌(ZOOM)으로 접속해 문제풀이를 하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주엽고 김윤지 ▶우수상 주엽고 박제하·이준석 ▶장려상 대진고 임재형, 주엽고 김민정·황금율 등 총 6명이며 이들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사에서 하동평 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관계를 다시 짚어보고 청소년들이 한반도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돼 스스로의 통일역량을 키워 미래 통일 세대의 주역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영상으로 전한 격려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을 소화하며 통일골든벨 대회를 틈틈이 준비한 우리 일산대진고와 주엽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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