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일본의 자매도시인 사세보시와 온라인플랫폼(ZOOM)을 활용한 청소년 교류를 추진했다.

교류방식은 파주시 5명, 일본 사세보시 참가자 5명이 1대1 파트너로 매칭돼 가족과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교환하며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앞서 화상교류는 상호 가정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8월말부터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류의 마지막 보고회에 참가한 양 시 참가자들은 화상 교류를 통해 느낀 감정을 새로움, 친구, 인연, 추억, 결실, 심만의족(心滿意足), 열락(悅樂) 등의 한 단어로 표현하면서 감상을 발표했다.

박석문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교류로 확대돼 향후에도 교류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서로가 왕래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온라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세보시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로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다.  

파주시는 지난 2008년 11월 사세보시와 국제친선도시 결연을 맺고 2013년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 청소년,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중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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