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기존 대면 방식의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운영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2020년 비대면 가평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10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 동안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스포츠클럽 활동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가평 관내 모든 학교가 참여하며, 체육 담당교사들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비대면 회의를 개최하여 진행방식에 대해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 중이다.

종목은 초등부는 ▶줄넘기 ▶스피드컵쌓기 ▶제기차기이며 중·고등부는 ▶제기차기 ▶훌라후프의 공통 2종목과 ▶농구 자유투 ▶축구공 리프팅 ▶턱걸이 등 학교 자체의 2종목을 선택하여 학생의 종목 선택성과 자율성을 넓혔다.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학교에 신청하고 개별적으로 연습한 후 11월 13일까지 지정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개인의 수행 영상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화형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되었을 체육활동과 그동안 쌓였을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이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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