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그막천 정비공사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올 여름 수해를 입은 산유천의 복구공사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소하천 정비공사(사그막천)와 산유리 일원 산유천 개선공사(수해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소하천 정비공사는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마을 일원 사그막천 1.95㎞ 구간에 대해 호안 정비 및 제방 축조 1.3㎞와 교량 재가설 6곳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현재 80% 완료된 편입토지 및 물건 손실보상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보상 완료하고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공정률은 90%를 보이고 있으며 사업비는 53억여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평읍 산유리 135-1번지 일원 3.78㎞ 구간에 대해 지방하천 개선 복구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하천 정비를 비롯해 교량 8곳, 보 및 낙차공 14곳이 정비된다. 사업비는 71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착공한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사진>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나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정률 70%를 넘은 이 사업은 가평읍 두밀리~달전리 북한강 합류 지점까지 8.8㎞ 구간에 대해 생물서식지 조성 및 환경생태유량 공급, 여울 및 어도 설치,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된다. 단위사업으로는 최대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국비 172억 원, 수계기금 120억 원, 군비 51억 원 등 총 345억여 원이 마련됐다.
김성기 군수는 최근 사업장을 찾아 "공사 추진사항 및 문제점 등을 도출해 해결책을 마련함으로써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사업 추진에 효율화를 기해 ‘군민 중심의 가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