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이달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고지서 수신이 가능한 ‘수도요금 스마트 고지’와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한 ‘수도요금 카드 자동 납부’를 도입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신용카드 자동 납부 및 스마트 고지 시스템을 구축해 수도요금 납부의 편의성과 다양성을 도모할 뿐 아니라 종이고지서 제작 및 발송 비용을 절감하고 체납액 감소 및 징수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스마트 고지 도입으로 연간 24만 매의 종이고지서 감소로 2억5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카드 자동 납부 도입으로 연간 9천300만 원의 수입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민원인은 직접 은행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접속 후 가상계좌 번호를 입력해 수도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되고, 자동 결제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수도요금 납부 수단의 다양화에 따른 납부자 중심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일부터 별도의 신청서 없이 시 수도요금 홈페이지(http://water.hscity.go.kr)에서 신청 및 해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고지와 카드 자동 납부 도입을 통해 시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수도요금 고지가 가능해지고 시민들의 납부편의를 상향시켰다"며 "성실한 수도요금 납부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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