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6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창작 공간인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조성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군은 각 지역에서 330㎡ 내외의 유휴 공공시설 또는 문화기반시설 등의 공간을 활용, 작가 집필에 필요한 공간(개인·공용 집필실, 강의실 등)을 조성할 대상지를 발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과 우편으로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대상지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선정된 시·군 대상지에 최소한의 구조변경 등을 거친 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스토리작가 하우스 사업은 시나리오 집필공간 제공과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창작뿐 아니라 실제 작품 제작 지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민 시나리오 작가를 지원 대상으로, 완성작 소요 기간을 고려해 약 6개월 1기수 기준으로 10명 내외의 작가를 선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사업을 통해 도내 능력 있는 창작자를 발굴·육성, 우수한 영화 인적 기반 확대와 영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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