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대림묘목에서 기증한 수국 1천800본을 식재해 전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수국의 종류는 잔디광장 등 양지에 적합한 수종인 바닐라프레이즈와 백합나무 그늘과 소나무 그늘 등 음지에 적합한 수종인 매지컬캔들 이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구리한강시민공원 소속의 85명의 근로자들이 수국 1천800본을 지난 2일부터 2일간에 걸쳐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잔디광장 주변, 김외정 백합나무길, 소나무 광장 등에 식재했다. 

김정범 대림묘목 대표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을 구리시민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볼거리와 편안한 녹지공간을 조성을 위해 수국을 기증했다"며 "구리 한강시민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재탄생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기증해 주신 분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수국의 명소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공원으로 명성을 날릴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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