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제10회 의정부시장기 체육대축전’을 비대면 방식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체육을 활성화하고 동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당초 49개 종목단체 중 축구 등 41개 종목이 출전을 신청을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전환, 최종 10개 종목단체가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한 종목단체는 태권도협회, 궁도협회, 합기도협회, 산악연맹, 해동검도협회, 줄넘기협회, 벨리댄스협회, 체조협회, 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주짓수협회다.

대표적으로 체조협회는 에어로빅, 생활댄스체조, 민속체조, 기구체조의 4개 분과의 동영상 촬영본 심사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태권도협회, 해동검도협회, 합기도협회, 주짓수협회 또한 작품성 및 품세 등을 동영상 촬영해 심사를 한다.

이명철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시민들과 동호인들에게 활력 있는 즐거움을 다시 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체육복지를 위한 체육회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체육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 체육 동호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비록 비대면 방식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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