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은 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개인 시대의 사회’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의정부미술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지난해 12월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공모에 선정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성훈, 김유정, 방앤리, 오세열, 윤상열, 이건용, 이영배, 정보영, 최병소, 김옥선, 정연두, 박준범, 임흥순, 정재철 등 한국 시각예술 작가들의 회화·사진·영상 등 14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개인과 사회 두 분야로 나눠 개개인의 내면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과 사회적 문제, 사건, 이슈를 작가적 시선으로 다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회구조 속에서의 인간상에 대한 고민을 보여 주는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나’에 대한 사유와 공동체적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3층 다목적홀에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활동 지도도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19 지역 전파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며, 평일 오후 1시 30분에 도슨트의 작품 해설이 진행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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