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과 의정부미술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지난해 12월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공모에 선정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성훈, 김유정, 방앤리, 오세열, 윤상열, 이건용, 이영배, 정보영, 최병소, 김옥선, 정연두, 박준범, 임흥순, 정재철 등 한국 시각예술 작가들의 회화·사진·영상 등 14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개인과 사회 두 분야로 나눠 개개인의 내면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과 사회적 문제, 사건, 이슈를 작가적 시선으로 다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회구조 속에서의 인간상에 대한 고민을 보여 주는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나’에 대한 사유와 공동체적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3층 다목적홀에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활동 지도도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19 지역 전파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며, 평일 오후 1시 30분에 도슨트의 작품 해설이 진행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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