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영초등학교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독서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혼합해 활용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독서교육’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년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대면 수업에서는 ▶독서감상화 그리기 ▶감상문 쓰기 ▶팝업북 만들기 ▶독서 토의 등의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어 5학년 학생들은 줌(Zoom), 패들렛, 멘티미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독서 토론을 원격으로 실시했으며, 네이버 폼을 이용해 ‘슬기샘터’ 단어로 사행시를 지어보기도 했다.

원격으로 진행된 행사들의 경우 올해 처음 시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면서 신영초는 교내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모든 학생들이 도서 활동 결과물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운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독서교육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됐으며 앞으로 더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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