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은행 일산지점 이윤정 주임이 3일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일산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사고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지난달 15일 20대 남성인 A고객에게 전화해 돈거래 세탁, 금융거래정보법 위반 등을 이야기하며 통장도 준비하지 않은 채 중도해지와 전액 현금 인출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이 주임은 평소 교육받은 예방 매뉴얼에 따라 고객 확인 항목이 변경돼 체크된 점을 발견하고, 통장 분실로 시간이 소요된다는 기지를 발휘해 담당지구대에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

한편, 모아저축은행은 최근 5년 동안 15건 4억2천만 원 규모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해 담당 경찰서 임직원 감사장 12차례 수상하고, 2016년과 2019년 인천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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