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석·박사급 인재를 지원하는 교육부 대형 정부사업인 ‘4단계 BK21(두뇌한국21)’에서 3개 교육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양학과의 ‘글로벌 블루카본 인재 양성 교육연구팀’과 동북아물류대학원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플랫폼 기반 크로스보더 국제물류·유통 리더 양성 사업팀’, 건축학과의 ‘인간 중심의 지능형 건축기술 교육연구팀’이 최종 선정돼 총 7년간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3단계 BK21 플러스 사업의 후속으로,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 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연간 약 1만9천 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선정된 사업팀의 대학원생은 석사 월 70만 원, 박사 월 130만 원, 신진연구자 월 300만 원 등을 지원받는다.

전체 사업에 93개 대학 총 695개 교육연구단, 364개 교육연구팀 등이 신청했으며 그 중 68개 대학 386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이 예비 선정됐고 현장 점검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옥우석 인천대 연구처장은 "법인대학 출범 이후 지역밀착형 사회수요 기반의 연구체계 구축과 연구특성화를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BK21사업에 도전해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는 앞으로도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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