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실시한 ‘2019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건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자지단체 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전년도 재정 현황에 대해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비교분석 평가해 발표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을 모니터링 하는 대표적인 제도이기도 하다.

이번 분석에서 안양시는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통합재정수지비율이 11.54%로 다른 지자체보다 9.39%p 높게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채무 상환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체계적이고 충실히 이행한 결과로 평가된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지방재정이 힘들어질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지만, 재정 건전화 기조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세입 증대 노력과 전략적 예산 집행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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