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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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딜레마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0.11.0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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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언제나 선택과 딜레마의 연속이다. 매일 새로운 이슈가 생겨나고 힘들어도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또한 그 선택 모두가 100% 정답일 수는 없다. 다만, 우리의 선택이 정답에 가깝고, 지혜로운 결정이 되도록 노력할 뿐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두 명 이상이면 그 안에 갈등과 대립이 생기고, 소통과 화합도 이뤄진다. 결정의 순간에 A를 선택해도 아쉽고, B를 선택해도 후회할 수 있다. 

모든 일에는 이익 등을 수반한 개별 입장과 가치관 등의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한  ‘긍정의 순기능’과 ‘부정의 역기능’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의 리더라도 ‘공과(功過)’는 있기 마련이다. 회사 또한 ‘작은 사회’이기에 갈등과 화합이 존재한다. 잘한 것이 있으면 부족한 것도 있을 것이다. 선택에 있어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그 선택이 다수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조직 발전에 순기능이 크다면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것이다. 개인의 발전 못지 않게 조직 발전을 위해서는 ‘소탐대실(小貪大失)’하지 말고, 조직과 개인이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요즘은 종종 ‘닭장 속의 닭’이란 어느 작가의 작품이 생각난다. 또 ‘내로남불’과 ‘역지사지’, ‘배은망덕’ 등의 단어가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며 형평성과 원칙, 도리를 지켜야 한다. 내가 하는 것은 ‘로맨스’라고 여기고, 남이 하는 것은 ‘불륜’으로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의 허물을 덮기 위해 거짓을 포장하고 대중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 

진실을 왜곡한 채 거짓 유혹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위험한 덫’을 놓지 말아야 한다. 닭장에 갇혀 세상을 멀리 보지 못하고, 코앞에 위기가 닥쳤는데도 눈앞의 모이에만 정신이 팔려 다가올 큰 위험을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면에서 안팎으로 힘든 상황이다. 

소상공인들은 임대료, 관리비 등 압박에 버티지 못해 폐업하는 경우가 넘쳐 나고 있다. 수출길이 막힌 기업들은 경영난으로 인원 감축과 무급 휴가 등 자구책을 마련하며 고통 속에 보내고 있다. 신께서는 감당할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 모두가 힘 합쳐 코로나와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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