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어울여울 시즌2 창작무용극 ‘바리어지다’ 7일 공연

경기아트센터는 ‘2020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시즌2’의 첫 번째 무대 ‘바리어지다’를 오는 7일 오후 4시 경기국악원 국악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어울여울은 경기도예술단원들과 외부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예술단의 역량 강화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어울여울 시즌2에는 창작무용극 ‘바리어지다’, 창작음악극 ‘낙화유수’, 음악극 ‘그래야만 한다’ 세 작품이 선정됐다.

그 첫 무대인 창작무용극 ‘바리어지다’는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작자 미상의 무속신화 ‘바리데기’를 소재로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버린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고행을 견디면서 불사약을 구하고 만신의 신이 되는 바리의 이야기를 한국무용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전통 한국무용의 형태를 살리면서 현대적 느낌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널리 알려진 전통설화에 현대 감각을 살린 무용으로 보다 이해하기 쉽게 작품을 풀어간다.

박수연 경기도무용단 PD는 "경기도무용단원들뿐 아니라 외부 무용수까지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바리어지다’ 작품을 만들며 열정과 꿈을 담은 만큼 큰 감동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