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방사성물질 안전급식 지원위원회’를 개최한다.

‘방사성물질 안전급식 지원위원회’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재료에 대한 검사 방식과 도내 유입 방지책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이날 위원회는 ▶검사대상 식재료의 품목, 수량, 주기, 검사방식 ▶생산, 유통관리 과정과 연계한 방사성물질 검사체계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방사성물질 관련 교육과 홍보 방안 ▶방사성물질 검사결과 공개여부·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추진 우려와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유치원이 학교급식 관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관련 식재료 및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 방안이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내년에는 24시간 분석이 가능한 ‘자동시료교환장치’ 추가 도입 등 방사성물질 검사를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