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세계시민교육은 혁신지원사업비와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외교원, KOICA ODA교육원 등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재학생들의 교육수요를 반영해 학과 전공별 맞춤형 명사를 초청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게 됐으며, 상황에 따라 비대면 강의와 대면 강의로 구분해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일에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첫 번째 세계시민교육으로 항공운항서비스과 1∼2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외항사 현직 승무원을 초청해 해외 취업과 글로벌 역량 강화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강연을 들은 항공운항서비스과 김모(1년)씨는 "외항사 승무원 면접 관련 여러 유용한 실전기술과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습득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 후 실시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받는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향후 이어질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후 강연에는 전 외교부 대사, YBM영어학원 대표강사 등이 강사로 나서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세,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오는 1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유탁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