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20%를 감면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직간접적 피해가 큰 지역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의미다.

현재 경기TP 입주기업은 총 117개로, 감면 대상은 공공기관을 제외한 입주기업으로 총 112개 사이다. 적용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이며 납부예정금액에서 차감 적용한다.

감면 금액은 총 1억5천800만 원으로, 기업당 월 최소 12만 원에서 최대 520만 원까지 임대료가 감면될 것으로 보인다.

배수용 경기TP 원장은 "임대료 인하는 코로나19 이후 자금 압박으로 경영이 어려운 입주기업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입주기업 및 관내 중소기업이 함께 이 위기를 이겨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TP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안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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