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4일 2021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맹성규 국회의원과 주요 예산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 국비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4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교통위원회 및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이날 박 시장이 관계 부처 장관 및 국회의원에게 추가로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 현안사업은 17개 사업, 465억 원이다.

박 시장은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 유입 감염병 초기 대응과 확진자 관리, 중증치료 기능을 갖춘 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제2의료원 건립과 권역 내 국립대학 종합병원 건립 등 공공의료기관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과 인천시립요양원 사업비 증액, 장애인 Technical Aid 센터 설치 등 110억 원의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만나서는 총 사업비 축소로 생활형 스마트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진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과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총 40억 원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백령도 교통수단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백령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지역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량을 추가 요청했다. 또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GTX-D노선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 건의했다.

이 외에도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립과 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체계 개선, 도시관리계획정보 스마트시스템 시범 구축 등 총 117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및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의 대전환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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