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지난 4일 남한산성면 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제2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해공민주평화상은 앞선 8월 의정발전 부문에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을, 평화통일 부문에는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을, 글로벌리더 부문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대표 박기태)를 선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이날 수상받은 유 전 총장은 "해공민주평화상 수상자에 품위를 지켜 선생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만약 해공선생이 살아계셨다면 조국 통일을 위해 헌신하셨을 것"이라며 "통일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반크 박 대표는 "단체로 수상해 너무 감격스럽고, 100년 전의 독립운동가의 꿈이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해공민주평화상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해공선생과 같은 훌륭한 청년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이날 상패와 부상으로 1천만 원을 받았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저작권자 © 기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