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024년까지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지역균형발전사업에 7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450억 원을 확보했다.

2021년까지는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 설치사업 ▶농업가공식품 개발 및 지원을 통한 소득창출사업이 추진된다. 2024년까지는 ▶북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사업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시가지 공영주차장 설치사업이 진행된다.

이들 사업에는 도비 450억 원을 비롯해 군비 90억 원 등 총 사업비 540억여 원이 5년간 투입되며, 이후 2년간 사업 진행을 평가해 133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이 추가 지원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제1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공설운동장사거리에서 가평천 구간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야구장·국궁장 등 가평체육시설 확충사업, 가평읍시가지 활성화사업과 옛 역사 도시재생사업, 친환경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활력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군은 부서장들의 관심과 사업 진행 독려를 위해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정화 부군수 주재로 사업부서장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진행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운영계획 전달,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사업별 평가자료 작성 방법 및 증빙자료 제출 안내, 사업 진행의 애로점 및 경기도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정 부군수는 "사업의 빠른 진행에 만전을 기울여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조종 밀리터리테마공원 및 청소년문화의집, 가평문화원 등 3곳이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2016~2018년 동 사업인 청평다목적체육문화복합센터가 올해 개관하기도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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