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 도 중기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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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 도 중기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수요자 관점에서 출발… 도·지역의 다각적 지원 정책 필요
  • 남궁진 기자
  • 승인 2020.11.0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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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경영 위축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시흥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0 하반기 도·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경기도 중소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민·시흥3)의원을 좌장으로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이옥희 부회장, 시흥시경영인협의회 김진대 회장,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부 전창수 교수, 경기연구원 이상훈 선임연구위원, 황영성 도 특화기업지원과장, 시흥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전용갑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경기도 중소기업 현황 및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주제로 발표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창 책임연구원은 "기술 개발 역랑 강화에 대한 지역 차원의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수준에 맞는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본토론에서 이옥희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 "중소기업은 현재 매출 감소로 인해 신규 채용은 꿈도 꿀 수 없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상당한 부담을 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결국 이 역시 나중에는 기업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도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나 참여하려는 기업 수는 많은 반면 예산의 한계로 항상 경쟁률이 높아 많은 기업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도가 중소기업을 경제 활성화의 파트너로 생각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보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대 회장도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로 운영자금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제조업은 정부지원금을 받고 싶어도 담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신용으로 받고 싶어도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도 거절돼 혜택을 받기 어려워 신용을 더 받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전창수 교수는 정책수요자인 중소기업 관점에서 정책 수립에 나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도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현실적 문제 발견과 육성 지원 정책의 효율 향상을 위해서는 지원기관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출발하는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장수요자 중심의 수요조사 및 성과예측 등의 검토와 반영이 매우 필요하고, 이를 제도화해 정책 개발 시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성과 향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상훈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로, 과거 두 차례 경제위기를 교훈 삼아 작은 것이라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황영성 과장은 ▶수출 역량 강화 지원사업 ▶중소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 및 판로 개척 지원사업 등 기존 도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와 고용 개선이 더딘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종배 도의회 건설교통위 의원 인터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 정책으로 실현시켜 경기도내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 중소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이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민·시흥3·사진)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중소기업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기업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경기도의 지원정책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 이번 토론회의 주된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자금 문제, 수출 판로 문제, 인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도 차원의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인력·경영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 경기도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기초단체가 기금을 늘려 중소기업 보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또 경기 해외 비즈니스센터 홍보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적인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계획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연구용역을 거쳐 수립할 것"이라며 "조만간 도와 기업, 관련 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댈 상생포럼 개최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내 중소기업이 일어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 지원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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