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매월 공동 선정해 공표하는 ‘2021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예비 명단을 발표하고, 이의 접수 후 최종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한국 독립운동사 전문가와 국가보훈처 공훈발굴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위원회를 열고, 추천 공모와 자체 예비 명단 작성 등을 통해 선정된 안성지역 독립유공자 후보 39명의 공적 내용을 검토한 뒤 ‘2021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12명의 예비 명단을 작성했다.

▶1월 정주원(의병) ▶2월 박용희(국내 항일) ▶3월 오세학(3·1운동) ▶4월 이희룡(3·1운동) ▶5월 한재호(3·1운동) ▶6월 백남규(의병) ▶7월 황익수(국내 항일) ▶8월 김태원(국내 항일) ▶9월 신현구(의병) ▶10월 신낙균(문화운동) ▶11월 윤영삼(3·1운동) ▶12월 황영연(3·1운동)이다.

예비 선정된 ‘2021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의 정보는 선정위원들에게 사전 제공해 독립운동 계열 및 지역 안배, 훈격 및 포상 시기, 친일 행적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도록 했다.

예비 명단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달 22일까지 예비 명단 공개 및 이의 접수를 받는다.

시는 최종 선정되는 2021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를 홍보물 배포와 강연회, 후손 초청,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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