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국회의원은 광주초등학교 학생식당과 조리실 증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6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1994년 준공된 광주초 조리실은 2003년 개축 이후 20년 가까이 증·개축이 이뤄지지 않아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협소한 공간으로 학생식당이 없어 배식차 이동 등 교실에서 배식이 이뤄져 왔고, 이 과정에서 위생·안전상 문제에도 노출돼 있었다.

소 의원은 박관열 도의원, 이은채 시의원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생식당과 조리실이 증축되면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영양식단 관리와 더불어 HACCP 기준에 부합한 위생적인 식사와 넓고 쾌적한 공간, 급식근로자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소 의원은 "광주초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기본권 확보를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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