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의 미디어 창작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군포시 미디어센터가 개관했다.

시는 지난 5일 보훈회관 내 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시민들의 미디어활용 능력을 높히고 콘텐츠 제작과 상영 등 미디어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군포시 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어서 동아방송예술대학과 군포시 미디어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 미디어센터는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참여의 공간으로 시민우선, 사람중심 군포의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미디어를 재미있고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공공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미디어문화 놀이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미디어센터 시설을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과 방송 제작역량을 키워서 시민들의 TV채널인 시민방송 설립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아방송예술대학과 업무협약에서 한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문화콘텐츠 창작자가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등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아방송예술대학과 적극 협력해 군포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참여적인 미디어활동 및 주도적인 미디어문화 향유를 지원함으로써 문화가 살아있는 군포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군포시 미디어센터가 공감과 소통의 폭을 더욱 넓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앙하고 소중한 도민들의 이야기가 군포시 미디어센터에서 풍성하게 만들어지고 널리 공유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군포시 미디어센터는 도비와 시비 19억 원을 들여 군포시 보훈회관 3층에 설치됐으며 영상 및 라디오 스튜디오, 일반 강의실, 디지털 교육실,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상영관 등을 갖추고 군포시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미디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최근 1인 미디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뉴미디어의 이해와 활용 욕구가 높은 관내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관련 교육과 미디어 진로체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 활동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정보통신과(☎031-390-065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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