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청사 내 대강당에서 인천경찰청 본청과 산하 경찰서 112요원 203명을 대상으로 현장코칭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그 동안 112상황실의 역할이던 신고 접수와 지령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출동경찰관 안전과 증거 확보, 피해자 보호 등 자칫 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면밀히 챙기는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12년 현 112종합상황실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전 112요원을 그 대상으로 했다.

교육 방식 또한 112요원들이 상황별로 신고 접수와 지령·현장지휘까지 즉석 역할극을 하고, 관람자들은 영상을 보며 최선의 조치 방법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인천경찰청 112상황실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인천경찰청이 현장대응시간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제반 112지표가 크게 향상됐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평가로 정교한 현장 지휘능력까지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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