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분당갑)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합리적 정책 비판과 대안제시 능력으로 당내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교통교통위 소속인 김 의원은 서민 주거안정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실 개선, 임대차 3법 추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 정부 부동산정책 실패를 논리적으로 입증하는 한편,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각종 부실행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부동산 마피아’들의 제 식구 챙기기 수단으로 변질된 용역계약 실태(한국토지주택공사) ▶10년 공공임대세입자에 재산세 떠넘기고 수익에 골몰하는 행태(한국토지주택공사) ▶서현동 110번지 주민동의 없는 난개발 추진 및 주먹구구 환경영향평가 실태(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 ▶실업자 양산 무분별한 정규직 전환 및 근로환경 및 노사관계 악화(한국도로공사) ▶스카이72 골프장 기존 계약연장 대신 혈세 낭비(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을 밝혀내며 이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 "부족함에도 늘 아낌없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분당·판교 주민들이 아니었으면 받을 수 없는 상"이라며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는 물론, 약자인 국민의 편에 서는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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