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복지자원 중복 지급을 방지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자원을 배분하기 위한 자체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8개 동 맞춤형복지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사용 중인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복지자원 배분 등록의 활용성이 낮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정확하고 효과적인 복지자원 관리를 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복지자원 배분 관리시스템은 총괄부서인 복지정책과와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자원을 등록·조회·배분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며, 특히 배부된 복지자원을 내역별·물품별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고 수혜자 일괄 등록 기능도 부여해 자원 배분 담당자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중복 수혜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시스템 개발은 현재 70% 정도 진행된 상태로, 시는 다음 달 개발을 완료해 시스템 활용 및 효과성을 평가한 후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기획팀의 제안으로 시스템 개발을 비예산으로 착수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민간 기부자원의 물품 현황 파악을 용이하게 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