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시청 본관에서 제9회 그린시티(국무총리상, 전국 2위) 수상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시티 선정을 축하하고 시흥시 환경정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현판식에는 임병택 시장, 박춘호 시의회 의장, 환경국 소속 간부공무원,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 및 지역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수상으로 시는 개발도시라는 부정적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환경 선도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으로 그린뉴딜 시대를 선도해 나갈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임병택 시장은 "그린시티 수상은 급격한 도시개발 속에서도 친환경적 가치를 우선 고려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특히 현판식에 참여한 환경활동가 및 공직자들을 포함해 전 시민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그린시티 시흥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정책 추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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