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늘(양주 덕정중)이 크라운해태 제38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임하늘은 지난 6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학부 1천600m 계주에서 한효주, 한서진, 윤서진과 한팀을 이뤄 덕정중은 4분32초47을 기록하며 파주 문산수억중(4분45초02)과 광주 경안중(4분49초96)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여중 3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97로 한서진(덕정중·28초26)과 모상희(시흥 소래중·28초7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임하늘은 전날 열린 여중 3학년부 100m와 여중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서진은 여중 3학년 100m 허들과 400m 계주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한서진은 여중 400m 계주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중 3학년부 200m에서는 전날 100m와 남중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지훈(화성 석우중)이 23초10으로 이수홍(경안중·23초12)과 변진우(안산 경수중·23초82)를 따돌리고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한태건(용인중)이 유기현, 한규원, 김성광과 한 팀이 돼 용인중이 3분47초21로 화성 봉담중(3분52초48)과 경안중(3분59초01)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한 뒤 남중 3학년부 800m에서 2분03초23으로 김세현(시흥 신천중·2분08초11)과 이영우(평택 신한중·2분20초37)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 1학년부 이재원(김포제일공고)은 200m(23초34)와 남고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각각 우승해 3관왕이 됐고, 여초 6학년부에서는 공지민(군포 금정초)이 100m와 400m 계주에 이어 200m에서도 28초34로 채지아(가평초·29초97)와 권영(금정초·30초30)을 따돌리고 우승해 세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남중 1학년부 길혁진(시흥 소래중)은 400m에 이어 200m(24초99)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이, 김도연(동두천 송내중앙중)은 5천m 경보(27분48초)와 3천m(11분34초98)에서, 신재민(안성 안청중)은 원반던지기(37m58)와 포환던지기(10m65)에서, 남중 2학년부 차희성(경기체중)은 100m(11초60)와 200m(23초60)에서, 최시후(경수중)는 400m(55초33)와 800m(2분07초55)에서 각각 우승해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여중 1학년부 김아진(안양 관양중)은 100m(13초29)과 200m(27초34)에서, 손현지(경기체중)는 800m(2분28초91)와 1,500m(5분08초74)에서, 여중 2학년부 김은서(연천 전곡중)는 800m(2분27초28)와 1,500m(5분03초31)에서, 여중 3학년부 김다연(남양주 진건중)은 800m(2분25초82)와 1,500m(5분28초17)에서 각각 우승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초 5학년부 100m 1위 배두일(광명 서면초)은 200m(27초67)에서도 1위에 올랐고, 남초 6학년부 김도환(용인 서룡초)도 100m에 이어 200m(25초78)에서 우승했으며 여초 5학년부 조수현(연천 전곡초)는 100m(13초83)와 200m(28초81)에서, 여초 6학년부 황수진(양주 고암초)도 높이뛰기(1m30)와 멀리뛰기(4m02)에서 우승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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