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기관단체협의회가 모은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금 1천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기탁된 성금으로 마련한 김치 2천800㎏(700만 원 상당)을 홀몸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 250가구에 전달했다.

남은 600만 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기관단체협의회는 매해 회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재현 송정동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기관단체가 앞장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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