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타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함으로써 겪는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화 시설을 갖춘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건립을 추진키로 설치후보지 공개모집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가평군은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의 설치후보지를 공개모집하면서 군민들에게 사업을 공개하고, 11월 6일부터 12월 25일까지 50일 동안 공고해 군 전지역을 신청대상으로  주민참여를 통해서 자발적 유치경쟁에 의한 공정한 부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개모집 공고는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으며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는 군민들에게 장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위해 군의원, 장사(葬事)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하여 장사시설 선진지 견학, 장사전문가 강의, 관련시군을 방문하는 등 수차례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하여 공모방안을 마련했다.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에서는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에 지원금 400억 원과 수익시설운영권,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안을 확정했으며, 지원금은 3개권역으로 구분해 별도의 조례를 제정해 기금지원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 중 70%이상 동의한 주민 동의서와 마을회의록 등을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해당 읍면사무소를 경유하여 군청 행복돌봄과에 제출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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