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고려인 사진전’이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경기도내 거주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도의 ‘고려인동포 정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려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함께 하는 내일’을 주제로 1863년 연해주 이주부터 1937년 중앙아시아 지역 강제 이주,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특히 올해 열린 ‘제1회 고려인 청소년 사진 축전’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선보여 국내 거주 고려인 청소년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사진전은 발열 체크, 출입명부 기록, 전시장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된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국내 8만 고려인 동포 중 40%가량인 3만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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