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약 한 달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체험과 함께 감상하며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미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흐의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 등 유명 작품들의 레플리카 및 사진 전시품 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고흐의 작품 활동 초기부터 생애 마지막 작품 활동에 이르는 삶의 여정별로 5개 섹션으로 구분, 고흐의 삶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흐의 작품 윤곽선이 그려진 엽서를 색칠하며 그림을 완성하는 ‘나도 반 고흐’와 작품을 직접 만지며 붓터치와 질감을 느껴 볼 수 있는 ‘손으로 느끼는 명화’가 전시기간 중 상설 운영된다.

또한 매시 정각마다 해설과 함께 주요 작품을 관람하며 고흐의 인생과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반 고흐의 여정을 함께 하다’도 운영된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유지될 경우 2시간 간격으로 1일 4회로 나뉘어 관람 가능하며, 회차별로 입장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될 경우 비대면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 5천 원(워크북 포함 8천 원)이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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