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배후단지(북측)를 목재·제조 중심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운영하고자 3차 입주기업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8일 IPA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북항배후단지(북측) 7개 필지 중 마지막 부지로 F필지 1만4천771㎡와 G필지 1만5천850㎡이다. 북항배후단지는 지난 2차 입주기업 모집공고에서 최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입주기업 선정은 중복 입찰을 금지한 기존과 달리 최대 2개 필지까지 중복 입찰 신청이 가능해 입주 희망 기업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단,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므로 2개 필지에 참여해 모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사업신청인은 입주를 희망하는 1개 필지만 선택해야 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다음 달 2일 사업참여의향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같은 달 17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류를 IPA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IPA는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2월 중 필지별 1인, 총 2인의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해 사업추진계약 등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에는 상부시설물 설치 및 운영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IPA 물류사업부(☎032-890-8261, 8298) 및 홈페이지(www.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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