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대보정미소는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쌀1t(230만 원상당)을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대보정미소 김석주 대표는 "코로나19로 더욱 삶이 힘들어진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다른건 몰라도 쌀은 모자라면 안 되는 기본이자 필수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 밥 못 먹는 사람 없게끔 넉넉히 준비했다. 소외된 계층 없이 맛있고 따뜻한 밥을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박재근 조종면장은 "쌀은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 늘 걱정이었다. 쌀을 1t이나 기부해주셔서, 덕분에 우리 면은 누구나 풍족하게 맛있는 밥을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반드시 함께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부된 쌀은 조종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홀몸노인, 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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