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에 필요한 입력 봉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입력 봉사는 점자도서관이 제공하는 입력 규칙에 맞게 실물 도서를 컴퓨터 한글 파일로 제작하는 활동이다.

정보 접근성이 취약하고 도서를 통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부지사는 올해 6월 1회차, 10월 2회차에 걸쳐 입력 봉사를 진행한 결과 도서 ‘내 몸 아프지 않는 기적의 건강법’, ‘소오강호8’, ‘점자로 세상을 열다’ 등 총 7권을 한글 파일로 재탄생시켰다.

박병일 지사장은 "점자 도서 입력 봉사 활동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제고와 문화 체험 기회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