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17일 경기연구원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반석아트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화성 온TV(http://www.ihbs.go.kr/) 및 화성시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ihbsgokr)를 통해 생중계돼 정조대왕 능행차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다. 

시는 세미나를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학술적·정책적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주제발표로는 ▶이왕무 경기대 교수의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의미’ ▶이종주 전북대 명예교수의 ‘정조대왕 능행차의 무형문화유산적 성격 정립’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의 ‘정조대왕 능행차의 인류무형문화유산적 가치 제고’ ▶정대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연구’가 준비됐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정형호 무형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전통 축제의 원형으로서의 가치와 함께 지자체 연합의 표본"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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