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8일부터 ‘오성과 한음에게 길을 묻다’를 시작으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 비대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는 2014년부터 문화재청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행사로, 관내 향교·서원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당초 관내외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관내 학생 및 학부모)과 온라인(포천시청 유튜브채널)으로 병행 운영한다.

8일 용연서원에서 열린 ‘오성과 한음에게 길을 묻다’는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사학자가 들려주는 오성과 한음 이야기’ 강연을 시작으로 ‘나의 온고지신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해당 영상은 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많은 사람들이 ‘오성과 한음’의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조선을 구한 히어로즈’, 21일 ‘오성과 한음, 악보에 춤추다!’(실시간 스트리밍), 22일 ‘온고지신 탐험대’, 28일 ‘우리 가족, 조선의 콜럼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주관기관 ㈜고려아카데미컨설팅(☎070-7663-8800)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치유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체험의 장소인 향교·서원의 본래 기능을 적극 활용해 향교·서원문화재가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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