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단체가 언론의 부당한 취재와 왜곡보도, 공직사회를 매도하려는 행태 등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 강화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익을 위한 언론 취재·보도에 대해서는 존중과 협조하겠지만, 사실과 여론을 왜곡하고 민·관 갈등을 조장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700여 강화군 공무원들의 힘을 모아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사사로운 감정으로 공무원을 희화화하고 있는 지역 내 A언론사의 취재·보도행태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A언론사의 지속적이고 편파적인 보도에 대해서 스스로가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때까지 취재응대, 인터뷰, 자료 및 보도자료 제공 등 일체의 취재협조를 거부한다"고 못박았다.

군에 따르면 A언론사는 그동안 보도내용 관련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돼 정정보도 2건, 반론보도 8건을 진행했다. 올해(9월 15일 기준) 강화군에 111건의 정보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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