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상무 전 앵커 / KBS 화면 캡쳐)
(사진=황상무 전 앵커 / KBS 화면 캡쳐)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황상무 전 앵커가 KBS에 사직서를 제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9일 황상무 전 앵커는 KBS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KBS에 더이상은 제가 머물 공간이 없어졌다. 그래서 떠나고자 한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글에서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KBS는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된다. KBS가 우리 역사의 저주인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자학사관을 버리고 과거 들추기를 접고 미래로의 전진을 역설해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확산 중이다. 

한편, 1991년 KBS에 입사한 황상무 전 앵커는 사회부ㆍ정치부ㆍ통일부 기자를 거쳐 2015년부터 ‘뉴스9’ 앵커 자리를 지키다 2018년 4월 양승동 사장이 취임하면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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