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구리아트홀에서 기획전시 ‘ZOOM IN(人) 예술가’ 구리작가릴레이전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구리시 지역작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구리작가릴레이전’은 올해 구리문화재단 출범을 맞아 작품 전시와 아트마켓으로 새롭게 개편해 ‘시작과 도약’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작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삼택 사진작가의 ‘희망과 역동’,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 부지부장인 황현숙 작가의 ‘일어서는 풀’이다. ‘희망과 역동’은 솟아오르는 해와 뛰는 말의 모습에서 새로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을, ‘일어서는 풀’은 자연과 인간의 공생관계를 다양한 상징을 지닌 풀, 꽃, 나비, 나무 등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표현했다. 

아트마켓에서는 일러스트작가 강현주, 회화작가 김정순, 민화작가 권성녀, 판화작가 원영만, 전통매듭작가 박양자, 한국채색화작가 한금실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6인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마켓을 통해 관객은 작품을 더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직접 구입해 소장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관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 시각예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작가릴레이전’은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ria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