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강화군연합회는 김장철을 맞아 9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홀몸노인과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김장 나눠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 한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연합회는 2009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김장 나눠 주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하경순 회장은 "부모의 마음, 자식의 마음으로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가 올 겨울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럴수록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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