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우만초등학교는 9일 교내 4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원이나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만초는 교내 협의를 진행해 수원시자전거연맹(수원시 생태교통과 주관)을 통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4학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시 교육을 병행해 학급별 2시간씩 진행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비롯해 ▶자전거의 법적 지위 ▶주행 시 복장 ▶자전거 교통표지판의 이해 등 자전거 주행 시 필요한 지식들에 배우는 계기가 됐다.

우만초는 교육 이후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인식이 내면화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또 추후 교육대상을 확대해 안전한 자전거 사용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자전거를 탈 때 이렇게 많은 위험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타면서 더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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