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탁(안양 평촌고)과 박선우(수원 삼일공고)가 제34회 협회장배 전국학생볼링대회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성탁은 9일 전라북도 익산한성볼링장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3천429점(평균 214.3점)을 기록하며 추시온(성남 분당고ㆍ3천376점)과 지근(청주 금천고ㆍ3천37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성탁은 김찬희, 김이현과 한 팀을 이뤄 출전한 남고부 3인조전 4경기 합계 2천556점(평균 213.0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익산 남부탑볼링장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는 박선우가 윤소정과 한 팀을 이룬 2인조에서 합계 1천632점(평균 204.0점)으로 우승했다. 박선우는 마스터즈에서도 2천200점(평균 22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이 됐다.

남녀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조용호(광주 광남고)와 김현지(평택 송탄고)가 각각 4경기 합계 900점(평균 225.0점), 925점(평균 231.3점)으로 우승했으며, 남녀 5인조전에서는 양주 덕정고가 3천888점(평균 194.4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 3인조전에서는 장예진ㆍ손예은ㆍ하채연(이상 구리 토평고)이 한 팀을 출전해 2천566점(평균 213.8점)으로 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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