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9일 청사 내 대강당에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최근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인천소방TV’유튜브 채널과 Zoom 영상프로그램을 통해 치러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최인창 인천시 소방안전특별보좌관, 김기창 인천소방동우회장, 이동영 인천시의소대연합회장, 전남북 인천시의소대연합회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의 메인 이벤트로는 소방의 안전다짐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이 진행됐다. 

타임캡슐은 시청 로비에 전시됐다가 내년 말 개관 예정인 인천시안전체험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오는 2030년 11월 9일 소방의 날에 개봉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 한해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준 우리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우리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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